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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2021-11-03

로컬 굿즈가 한데 모인 부산슈퍼

부산관광스타트업 팝업 스토어.

기간 2021.09.16 - 11.30
장소부산슈퍼 (부산 영도구 태종로99번길 33)

지역이 품고 있는 아이덴티티를 디자인의 관점에서 재조명해 지역이 가진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서도 쓰이는 로컬 디자인. 지금 부산은 로컬 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 중 하나이다. 아름다운 바다와 산, 전쟁의 흔적,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꼬불꼬불한 골목 위 마을, 고층 빌딩, 영화 그리고 부산 사람들의 정열까지 다채롭게 섞인 부산의 색을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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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6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부산 영도에서 열리는 팝업 스토어 부산슈퍼(BUSAN SUPER)는 부산의 로컬 디자인 상품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부산슈퍼의 전체 기획과 운영을 맡은 로컬 콘텐츠 제작사 ‘다시부산’의 박나리 대표는 이번 팝업 스토어의 기획에 담긴 더 많은 이야기를 전했다.

 

 

Interview with 박나리

다시부산 대표

 

 

부산슈퍼가 오픈하자마자 영도의 핫플레이스가 됐어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어떤 공간인가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센터 입주기업인 다시부산과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섰고 그 결과물이 부산슈퍼에요. 다시부산은 부산슈퍼의 전체 기획과 운영을 맡고 있어요. 네이밍에는 ‘부산 최고’가 될 부산의 상품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는 뜻이 담겨있죠. 스토어는 지난 9월 16일 영도 봉래동에 오픈했고,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에요.

 

 

로컬에 대한 고민이 스토어 기획에 많이 담겨 있는 것 같아요.

부산슈퍼는 공간이 먼저 정해지고 난 뒤 이에 어울리는 이름을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했어요. 영도 골목길 봉래시장 입구에 위치한 10평 남짓의 가게, 이전에는 전통찻집, 그 이전에는 옛날 과자를 팔던 가게였죠. 이 골목길에 어울리는 이름을 고민하다가 이 자리쯤에는 작은 슈퍼가 있으면 딱 맞는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부산슈퍼는 영어 슈퍼마켓의 잘못된 표기 일 수 있지만, 저희는 그 부분을 재해석하기로 했어요. ‘BUSAN SUPER’라는 뜻을 담아보기로 한 거죠. 부산의 최고가 되고 싶은 부산관광스타트업들의 제품을 소개하는 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그리고 부산슈퍼 봉래점으로 이름 지은 것은 다른 지역에서도 부산관광기념품을 소개하는 확장성을 가지고 싶어서예요. 서울점, 제주점 등 다양한 도시에서 부산슈퍼가 열릴 상상을 하며 즐겁게 기획했네요. 부산슈퍼의 타겟 고객층은 MZ 세대인데요. 이들을 사로잡고자 친근하고 귀여운 콘셉트로 공간을 기획하고 포토존을 구성했어요. SNS를 많이 이용하는 MZ 세대의 흥미를 유발해 온라인 홍보 효과와 관광기업들의 상품 판매율 증진 효과를 의도했죠.

 

 

공간에서는 정말 많은 로컬 기업의 상품과 굿즈를 선보이고 있어요.

주로 부산관광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하고 전시해요. 그중에서도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육성하는 부산관광 스타트업의 제품들이 우선순위로 참여하고 이외에도 부산에서 관광기념품을 파는 어떤 기업의 제품이든 부산슈퍼와 콘셉트가 맞으면 입점시키고 있고요.

함께하는 로컬 기업과 상품을 말씀드리면, 다시부산의 로컬매거진 다시부산, 송월타월의 세면타월, 모다라의 동백자수 수건, 이로스미케이의 한지 손거울, 라보드의 월러스 티셔츠, 커뮤니케이션다움의 장바구니, 플로스의 부산관광지 머그컵 만들기 DIY, 코스웬콘텐츠의 부산 소주잔, 투어스태프의 투어지 이용권, 코스마일코퍼레이션의 부산바다비누, 예림의 태종대 액자, 키친파이브의 테트라포트 오브제, 핸드메이드썸의 부묵이 동전지갑, 손끝의 밀랍백, 솔트컴바인의 부산의 짠내 마그넷, 보켓의 부산 텀블러, 모노마인드의 부산마을 캐릭터 키링, 조비215의 터키시 매트 타일 냄비받침, 초록배낭의 새싹키트, 캔버스비앤씨의 오드투펫 애견 니트조끼, 에코에코의 부산관광화투, 디자인부산의 꼬등어 꿀잠쿠션, 모이다협동조합의 청사포 시리즈 스티커, 대한공예예술연합회의 동백쌍함 보석함, 콘텐츠코어의 부산갈매기빵, 장승탁살롱의 드립백커피, 착한세상부산온나의 욜로핸즈 손소독제, 폼앤동백의 프리미엄 티세트, 헬스쿡의 친환경 대나무 빨대, 승인식품의 참기름, 비에메종의 드립체어, 난나나콘 등을 부산슈퍼에서 소개하고 있어요. 흥미롭고 유용한 디자인 제품이 정말 많답니다.

 

그중에서도 부산의 색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제품이 있다면요?

딱 한 가지를 고르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웃음) 부산 청년들이 부산에서 직접 로스팅한 ‘장승탁살롱’의 ‘드립백 커피’를 소개하고 싶어요. 초코크림이 들어간 갈매기 모양의 ‘콘텐츠코어’의 ‘갈매기 빵’도 인기가 많고요. 부산의 관광지를 포스트잇에 그려낸 ‘모이다협동조합’의 ‘떡 메모지’, 부산의 등대를 그대로 재현하여 축소한 ‘에코에코’의 ‘부산항에 등대’도 많은 분이 기념품으로 선택해 주고 계세요. 부산 언니, 오빠의 이름을 딴 ‘코스웬콘텐츠’의 ‘부산언니·오빠 소주잔’, 부산의 색을 그대로 담아낸 ‘모다라’의 ‘소주잔, 소맥잔’은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종종 찾으시죠. 집에서 간편하게 식물을 키워낼 수 있는 ‘초록배낭’의 ‘새싹키트’도 아이디어 상품으로 추천해요.

 

 

이건희

자료 협조 부산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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